여전히 일부 교회들이 정부 방침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하고 있어서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목사들은 공개 설교 시간에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가짜 뉴스까지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연아 기자, 논란이 되고 있는 목사의 설교는 어떤 내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설교 영상은 현재 해당 교회 홈페이지에 버젓이 올라와 모두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9일 열린 A 목사의 예배 중 발언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A 목사 / 인천 서구 소재 교회 (지난달 29일) :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성애자들 그들에서 바이러스가 나오고 사이비 이단 이런 데서 바이러스가 나오고 신천지에서도 나오고…. 이만희 구속됐어요? 빨리 구속 좀 시키지. 수많은 사람이 죽어서 안타깝지만 하나님이 심판하신 거예요. 하나님이 경고하신 거예요.] <br /> <br />A 목사의 설교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"QR코드를 이용하면 중국으로 모든 정보가 넘어간다" "백신 맞는 사람은 유전자를 조작해 정신과 육체까지 조종할 수 있게 된다" 등의 발언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이런 A 목사의 설교에 대해서 경솔한 발언이다, 부적절하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신도와 가족 등 총 38명이 집단감염됐는데 확진자 중에는 A 목사도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 조사에 따르면 해당 교회 첫 감염자는 70대 신도입니다. <br /> <br />70대 신도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 참석 후 감염됐고 이후 다른 신도와 접촉하며 집단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거리두기 격상 등 엄중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들이 또 적발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화된 방역 지침과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무시한 교회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교회 2,839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40곳이 어제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이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전체 교회의 1.4%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적발된 교회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, 2주 연속 대면예배를 열어 적발된 교회들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유연식 / 서울시 문화본부장 : 특히 지난주에 이어서 어제도 대면 예배를 강행한 동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311935083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